2022. 9. 24. 22:11ㆍ국내 여행
라이딩 개요
1. 자전거 : 브롬톤 M1L.
2. 날짜 : 2022년 9월 24일.
3. 거리 : 총 80km.
4. 코스 : 서울 천호 - 탄천 합수부 - 양재천 - 과천 - 안양 학의천 - 안양천 - 여의도 샛강 - 천호
Tracking Movie
라이딩 후기
소위 하트 코스는 업힐도 없고 대부분의 구간을 자전거 도로로 탈 수 있어서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코스입니다.
다만 과천을 지날때 좀 조심하면 나머지 구간은 대부분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화장실등도 자주 있어서 좋아요. 대부분 도심에서 달리다보니 식당이나 편의점 이용하기도 매우 용이합니다.
1. 잠실, 한강 자전거 도로.
날씨도 적당히 선선했고, 하늘도 정말 맑고 이쁜 날이었습니다. 다만, 바람이 좀 불긴했지만 자전거 타기에
더 없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2. 양재천 일방 통행길.
위 지도에서 일방 통행 구간은 양재천을 기준으로 주행 방향 기준으로 우측으로 일방 통행입니다.
양재천의 좌우 자전거 도로가 한쪽은 상행이고 다른편은 하행입니다.
우리나라 문맹율이 매우 낮은 편인데, 한글을 못 읽는건지 역주행하는 자전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요.
자전거 통행이 많지 않고 보행자가 많지 않아서 피해 갈 수야 있겠지만, 좀 지키자고 만든 규칙은 좀 지켜야 하지 않나 싶어요.
3. 자전거 타고 과천시 가는게 정말 싫어요.
지도 상에서 노면 안 좋은 구간의 상태는 이러거나, 그냥 울퉁불퉁 시멘트 길입니다.
더 심한 곳은 그냥 자갈밭입니다.
과천시를 들어서서 양재천을 나오기 직전까지 노면 상태는 그다지 좋지 않아요. 지난 폭우로 인해서 망가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
더 큰 피해를 입었던 안양천은 모두 복구가 마무리 되었는데, 이 곳은 아직인듯 합니다.
제가 과천시를 통과하기 싫은 가장 큰 이유는, 지도 상에서 위험이라고 표시한 구간입니다.
이 구간은 도데체 공사를 안한 적이 과연 한번이라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매번 공사중이고요.
전에는 옆에 인도/자전거 복합로라고 하든데 그래봐야 초딩이 보도블럭을 깐듯이 울퉁불퉁 개판이라서 자전거를 타고가면
핸들이 털려서 낙차할까봐 겁이 났구요.
오늘 지나가는데, 그마저도 공사한다고 다 갈아엎어서 인도가 없어요. 보통 인도를 공사하면 보행자로를 만들잔아요.
그 임시 보행자로도 없어요. 아무리 사람 통행이 많지 않다고 하더라도, 아몰랑 귀찮아 보행자로가 없어요.
그래서 그냥 공도로 내려가는데 무서워 죽겠어요. 옆으로는 자동차가 씽씽 달리고, 바닥에는 돌멩이들이 깔려있어서 겁나고...
저 구간 막바지 가니까 인도가 나오긴 하더라구요..
저 구간 지날때마다 드는 생각은, 과천시는 도데체 자전거 도로나 인도 관리를 하는건가 싶더군요.
사실 저 구간말고도 인도/자전거 복합로 구간 관리도 개판이긴합니다. 경계석 단차도 크고.. 자전거 도로 한가운데를 정류장이 막고 있고..
거즘 의정부나 파주 정도로 자전거 도로 관리 안하는 곳이 과천시 같아요. 아파트는 많은데..'
그래서 과천시를 지나는것을 저는 싫어해요.. 뭐 어쩔수 없어서 조심조심 타긴했지만요.
4. 안양천 복구는 마무리 되었네요.
사진은 고척돔 구장인데요. 안양천 복구도 마무리 되었네요.
축구장이나 스포츠 시설물도 모두 다 교체되었고, 자전거 도로도 깔끔하게 복구 되어서 라이딩에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5. 반포...
정말 날 좋았던 날입니다.... 마지막으로 쉬면서 한 컷...
6. 제발 자전거 탈때..... 좀...
보행자가 우선인건 맞아요. 그런데 서로 좀 조심해야하지 않을까요.
옆에 보행자 전용로가 있는데, 안그래도 좁은 자전거 도로를 따라 걷는것도 모잘라서 두명이 갑자기 튀어 나와서
자전거 도로를 다 차지해 버리면.. 도데체 뒤에서 오는 자전거는 어떻게 피해야하고 어떻게 다녀야할까요?
그리고 자전거 타면서 핸드폰 사용 하는것도 참 불안불안합니다.
다들 안전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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